우한 폐렴과 주식 투자 대응 방법

요새 우한 폐렴이 기승이다. 중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일본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악재는 끊임없이 발생하며 주식 시장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사람들은 더 주식을 어려워한다.

주식 투자에서는 단지 좋은 기업, 좋은 종목 하나 잘 선택한다고 끝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부동산 같은 경우 보통 한 지역 혹은 넓어봤자 우리나라 내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국한되는 반면, 주식은 우리나라의 정치, 사회, 문화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이슈에도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렇다면 투자를 하기 위해 국내 및 해외 정치,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의 이슈를 계속 확인해야 할까?

물론 할 수 있는 시간과 능력만 된다면 하면 좋을 것이다. 하지만 옥석을 가릴 수 있는 판단력 없이 너무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은 오히려 현명한 투자를 가로막는 방해물이 될 것이다.

정말 투자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가려내 그것들을 가지고 자신의 판단하에 투자를 하는 것이 시간대비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그런 정보를 어떻게 가려낼 수 있을까?

우선 첫 번째로 신문이 있다. 온라인 뉴스가 아닌 종이로 된 지면 신문말이다. 왜 굳이 읽기도 힘들고, 들고 다니기도 어려운 신문일까?

신문은 한정된 공간 안에 기사를 써야하기 때문에 수많은 기사들 중 중요한 것들을 선별하여 모아놓은 정보라 최소한 한 번 이상 필터링이 됐다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신문의 단점은 신문사마다 정치적 색깔이 있고, 하루 늦게 정보를 접한다는 것이다. 정보가 늦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래서 나는 한국경제 신문을 읽었었다. 지금은 읽고 있진 않다.

두 번째로 블로그가 있다. 투자관련 포스팅을 하는 블로거 중엔 정말 뛰어난 통찰력과 지식을 가진 분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홍춘욱 박사님이 계신데 이런 분들의 글을 읽다보면 내공이 느껴진다.

한 종목에 대해 깊이 파고들며 공부한 내용을 블로그에 공유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본인이 어떤 기업에 투자를 한다고 했을 때 그 종목에 대해 꾸준하게 포스팅을 해온 분의 글을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된다.

난 개인적으로 카페는 너무 잡소리가 많아서 선호하진 않는 편이다.

마지막으로 유튜브가 있다. 유튜브는 내가 가장 좋아하고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채널이다.

내로라 하는 경제나 투자 관련 유튜버분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출퇴근을 할 때 이어폰을 낀채로 그냥 듣기만 하면 양질의 정보를 꽤 많이 얻을 수 있다.

제발 사람들이 시간 버리는 영상들 말고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영상을 봤으면 좋겠다.

내가 요새 즐겨 보는 채널은 상승미소, 815머니톡, 자유잍튜브 등이 있다.

이제 정보를 알았다면 그러한 정보를 가지고 주식 시장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오늘 아침에 본 상승미소님의 영상에서 말씀해주신 내용을 토대로 내 나름대로 정리해보았다. 이번 우한 폐렴과 같은 장세가 나타난다면 투자자가 해야 할 대응은 다음과 같다.

1. 우한 폐렴에 대한 뉴스가 처음 나왔을 때 혹은 확진자 및 사망자가 나왔을 때 현재 자산을 채권, 달러 등 안전자산으로 옮기거나 현금 비중을 높인다. 이때 슬슬 달러가 상승하고 10년만기채권 금리가 하락할 조짐을 보인다.

2. 상황을 지켜본다. 지금처럼 상황이 더 악화된다면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panic selling이 나오고 증시가 많이 하락할 것이다. 이미 돈은 안전자산으로 옮겨놨기에 여유를 가지고 기다린다.

3. 증시가 하락할 때 조금씩 주식을 분할매수 한다. 너무 급하게 가지 말고 천천히 주식의 비중을 높인다.

4. 각국의 발빠른 대응이나 치료제 및 백신 개발, 확산 속도 감소 등 긍정적인 신호가 보이면서 슬슬 달러가 상승하고 10년만기채권 금리가 상승할 조짐을 보일 때 공격적으로 주식을 매수한다.

5. 증시가 다시 오르길 기다린다.

이렇게 대응한다면 충분히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을 보는 분들 모두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투자자가 되셨으면 좋겠다.

"남들이 탐욕스러울 때에는 두려워하고, 남들이 두려워할 때에만 탐욕스러워야 한다." -워런 버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