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개념공부

많은 투자 중 왜 하필 주식을 추천할까?

반응형

지난 포스팅에서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얘기했고, 이번 포스팅에선 나는 왜 하필 주식을 추천하는지 얘기해보려 한다.

이 세상에는 정말 많은 투자처가 있다. 지금도 계속 새로운 투자처가 생겨나고 있고 가히 무한하다고 할 수 있다.

지금 당장 생각나는 것만 적어봐도 주식, 부동산, 외화, 금이나 은과 같은 현물, 선물, 옵션, 비트코인 등등 정말 많다.

주식이나 부동산만 해도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그 안에 굉장히 많은 종목과 물건들이 있고 파생상품이 나오면서 사실상 이 세상의 모든 것에 투자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투기성이 강한 투자처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고, 투자 시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렇다면 나는 하고많은 투자처 중에 왜 하필 주식을 추천하는 것일까? 다른 사람들은 주식하면 망한다고 하던데...

 

첫째, 좋든 싫든 성인이 되고 경제활동을 하는 순간부터 이미 우리는 주식을 하고 있다.

연기금, 즉 연금기금은 국민연금제도로 모인 자금인데 이를 주식, 채권, 부동산 등에 투자해 수익을 내고, 그 돈으로 나중에 국민의 노후 소득을 보장해준다.

결국 우리는 모두 직접까진 아니더라도 간접적으로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다.

 

둘째, 기업은 존재하는 이유 자체가 "이윤추구"이므로 이익을 내려하는 속성이 있다.

어떤 기업이 자진해서 망하려고 하겠는가? 아무리 발버둥쳐도 안되거나 경영자가 인성이 글러먹어서 한탕 해먹어야겠다고 마음먹지 않는 이상 쉽게 망하지 않는다. 그래서 투자를 할 때는 경영자를 잘 보고 판단해야 한다.

주식 투자를 하면 그렇게 낸 이윤을 회사의 주주로서 만끽할 수 있다.

 

 

셋째, 내가 사업을 할 여력이 안 된다면 나 대신 다른 사람을 이용해야 한다.

회사 입장에서는 자금이 필요하니 주식을 발행해 주주들로부터 자금을 "레버리지"하는 것이지만 오히려 주주의 입장에서는 나의 시간과 자본을 통해서 회사를 이용해 "레버리지"한다고 볼 수도 있다.

돈과 시간을 주고 나 대신 일하게 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넷째, 우리가 아는 재벌들은 다 주식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아는 재벌들은 모두 회사의 경영자거나 대주주다. 그 사람들은 왜 주식을 갖고 있을까? 주식 투자가 위험하다고 하는데 그렇게 따지면 오히려 개미들보다 하루에 자산이 몇 천, 몇 억씩 오르내리는 부자들이 더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이 아닌가?

그 사람들은 그것이 위험하지 않다는 것과 자본주의를 철저하게 활용하려면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다.

 

 

다섯째, 주식에는 확장성이 있다.

부동산은 몇 년이 지나도 항상 같은 위치에 같은 크기로 남아있다. 물론 재개발이나 재건축이 되면 모르겠지만...

하지만 주식은 기업이 성장하고 이익을 냄과 동시에 그 가치도 함께 확장한다. 주식 투자를 하면 자신의 사고도 함께 확장시킬 수 있다.

가장 결정적으로 인구가 점점 줄어들어 부동산은 매력도가 떨어지는 투자처이다.

 

여섯째, 적은 돈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내가 처음으로 주식을 시작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주식시장엔 정말 많은 상장한 기업들이 있고, 주가도 다양하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기업의 가치보다 저평가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면 계좌 개설 후 바로 매수를 할 수 있다.

만약 걱정되면 소액으로 삼성전자나 카카오 같이 망하지 않을 거 같은 우량한 회사 주식을 일주일에 하나씩이라도 살 수 있다.

 

일곱째, 거래를 쉽게 할 수 있다.

펀드 같은 경우 환매금지가 될 수도 있고, 부동산은 중개사를 통해 매매를 해야 하는 등 원할 때 마음대로 거래하기 쉽지 않지만 주식은 매수호가와 매도호가만 맞는다면 상대적으로 손쉽게 거래할 수 있다.

사실 이는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는데 거래가 용이한 만큼 사람들로 하여금 장기투자에 실패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덟째, 월급만으로 살 수 없기에 자본이 나대신 일하게 해야 한다.

예적금만 들어서는 절대 풍족하게 살 수 없다. 물론 라이프 스타일이 굉장히 검소하고 욕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결혼하고, 집 사고, 차 사고, 애기 낳고 하다보면 평생 빚을 갚으며 굉장히 허덕이며 살 것이다.

그렇게 살면서 노후대비는 또 언제 할 것인가?

내가 일해서 돈을 버는 동안, 더 나아가 내가 잠을 자는 동안에도 자본이 나 대신 일하게 해야 그런 삶에서 벗어날 수 있다.

 

아홉째, 경제적 독립과 노후대비가 가능하다.

위 내용과 같은 맥락으로 나 대신 자본이 일하게 하면 그만큼 더 많은 부를 쌓고 자본이 일하는 시간동안 자유를 얻을 수 있다. 자연스럽게 노후대비가 가능해진다.

 

 

열째, 시간을 이용해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면 남은 인생동안 복리효과를 최대한 누릴 수 있다.

주가는 복리로 오르내리기 때문에 늘어난 자산에 대해 또 수익이 붙어 시간이 많이 지날수록 또 막바지로 갈수록 그 효과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커진다.

 

열하나째, 투자를 통해 자금의 선순환이 가능하다.

한 기업에 투자하면 그 기업이 수익을 내고 그 수익을 다른 기업이나 스타트업 회사에 재투자한다면 더 많은 기업들이 생겨남으로써 자금의 선순환이 일어난다.

이렇게 부가 쌓이면 나라가 강성해질 수 있다. 대표적으로 현재 미국에서 이런 식으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열둘째, 공부를 하면 할수록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다들 주식이 위험하다고 하지만 이는 그만큼 잘 모르고 투자를 하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공부를 하고 확신이 들 때 여유와 시간을 갖고 투자하면 절대 위험하지 않다.

주식 시장에는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투자하는 눈먼 돈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이를 잘만 활용하면 충분히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을 낼 수 있다.

 

 

이렇게 주식 투자를 해야 하는 열두 가지 이유에 대해 적어보았다. 물론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이 모든 이유에 대해 반박이 가능하다.

하지만 언제나 돈은 비관주의자로부터 낙관주의자에게 흐르게 돼 있다.

애초에 안된다고 하는 사람보다는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돈이 가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우리 모두 경제적 독립을 하는 그날까지 끊임없이 공부하고, 함께 달려갈 수 있길 바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