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공부] 34. 봉차트(1) - 시가, 고가, 저가, 종가, 일봉, 주봉, 월봉, 양봉, 음봉

거의 2주 정도 휴식기를 가지고 다시 포스팅을 시작했다.

이 정도로 쉴 계획은 없었는데 슬럼프도 좀 오고 어쩌다 보니 2주씩이나 포스팅을 하지 않았다.

네이버 블로그는 포스팅을 하다 보면 어느 정도 성과가 나오는데 티스토리 블로그는 성과가 안 나서 왠지 의욕이 떨어진다...

여러분들도 주식공부든 뭐든 아무 것도 하기 싫고 슬럼프가 오는 때가 있을 텐데 그럴 땐 푹 쉬시고 잠시 멀리했다가 다시 돌아오시면 좀 나아진다.

 

자, 그럼 이제 다시 공부를 시작해보자.

봉차트는 막대모양에 시가, 고가, 저가, 종가를 한 번에 나타낼 수 있으며 봉차트를 이해하는 것은 그래프를 이해하기 위해 갖춰야 할 필수조건이라 할 수 있다.

시가는 개장 시 시작가격, 고가는 장중 최고가격, 저가는 장중 최저가격, 종가는 폐장 후 마감가격이다.

 

봉차트는 작성기간에 따라 일봉차트, 주봉차트, 월봉차트로 나뉜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봉은 하루, 주봉은 일주일, 월봉은 한 달 동안의 주가 흐름을 나타낸다.

일봉차트는 매수세력과 매도세력이 하루 동안 거래한 결과를 일자별로 연결해 만든 것으로 단기 주차 흐름을 파악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주봉과 월봉은 중장기 주가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활용한다.

 

봉의 종류에는 "양봉"과 "음봉" 두 종류가 있다.

시가보다 주가가 상승하여 종가가 더 높게 끝나는 경우를 "양봉"이라고 하고 빨간색으로 나타낸다.

반면, 시가보다 주가가 하락하여 종가가 더 낮게 끝나는 경우는 음봉이라 하고 파란색으로 나타낸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양봉과 음봉이 결정되는 기준은 "시가 대비 종가"로 전일 종가와는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오늘 삼성전자의 차트를 통해 확인해보자.

다음은 4월 20일(월) 삼성전자의 일봉차트이다. 음봉을 형성했으며 왼쪽 4월 17일(금)은 양봉을 형성했다.

조금 더 확대해서 보도록 하자.

얇은 막대 부분은 "꼬리"라고 하며, 위쪽에 있으면 "윗꼬리", 아래쪽에 있으면 "아래꼬리"를 달았다고 한다.

4월 17일 주가는 50,800원에 시작하여 50,300원과 52,000원 사이에서 오르내리다가 결국 51,400원에 마무리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4월 20일 주가는 51,400원에 시작하여 50,000원까지 내려갔다가 결국 50,100원에 마무리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는 처음에 이 봉을 보면서 도통 무슨 의미인지 이해도 안 갔고 보면 볼수록 헷갈렸다.

그래도 계속 보다 보면 금방 익숙해질 것이다.

잘 이해가 가지 않으면 차트를 보면서 한번 공부해보고, HTS 차트에서 봉 위에 커서를 올려놓으면 해당 봉에 대한 정보가 쭉 나오니까 참고하면서 확인해보면 좋을 거 같다.

그럼 오늘 포스팅은 이만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