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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개념공부

[주식투자 공부] 18. 주식 매매 주의사항 - 분할매수/분할매도, 현금확보, 주문 실수, 미수와 신용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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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종목 매매 시 주의사항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매매하는 방법을 알았으니 돈만 있으면 매매하면 된다. 사실 돈이 없어도 매매를 할 수 있긴 하지만 별로 좋지 않은 생각이고 아직 할 짬도 아니다. 물론 나도 안 한다.

1. 첫째도 분할, 둘째도 분할

주식투자를 시작하고 매매를 할 때면 나도 모르게 있는 돈 없는 돈 다 때려 박아서 매수 해버 리거나 손실이 좀 날 거 같을 때 혹은 수익이 조금 났을 때 싹 다 매도해버리고 싶은 충동이 든다.

하지만 이는 결코 좋은 습관이 아니다. 본인만의 원칙을 세우고 어느 정도 오르거나 떨어졌을 때 매수, 매도를 해야겠다고 미리 정해놓는 것이 중요하다.

솔직히 나는 원칙을 세워놓고 매매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아직은 경험을 쌓으면서 원칙을 만들어가는 단계이다.

또 주식이 어려운 게 때로는 과감하게 매수, 매도해야 할 때도 있다는 것이다.

내공이 쌓이면 수익을 내는 원칙이 생기지 않을까?

 

2. 계좌에는 현금이 있어도 된다

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계좌도 일반적으로 우리가 돈을 넣어놓는 입출금식 계좌와 같다.

하지만 매매를 하다 보면 주식계좌에 현금이 있는 꼴을 못 보고 계속 주식을 매수하는 경우가 있다.

나도 최대한 현금을 남겨놓았다가 매수 타이밍이 오면 들어가려고 하지만 조금씩 매수하다 보면 어느새 통장에 돈이 없는 걸 발견한다.

정말 신기한 게 꼭 돈이 없을 때 기똥찬 기회가 찾아온다. 그럴 때마다 손가락만 빨거나 무리하게 돈을 땡겨와 매매를 해야 하니 여러분은 그러지 않길 바란다..

 

3. 주문은 집중해서!

저번에도 한 번 말했었는데 주식 주문을 넣을 때 두 번, 세 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나만해도 매수하고 싶은 가격보다 더 비싸게 매수하고, 매도하고 싶은 가격보다 더 싸게 매도한 경우가 꽤 있다.

그럴 때마다 눈물이 앞을 가린다. 피 같은 돈이니 꼭 확인해야 한다.

분명 이렇게 말해도 언젠간 실수하게 되어있다. 그러니 실수하더라도 타격이 안 가게끔 적은 돈으로 시작하시길.

 

4. 미수와 신용은 쳐다도 보지 마라!

미수는 내가 가진 돈보다 더 많이 매수하는 것인데 주식에는 "증거금"이라는 개념이 있다.

매수증거금 50%인 종목이라면 1만 원짜리 종목을 매수할 때 1만원으로 2개를 살 수 있는 것이다. 그 이유는 주식은 거래가 체결된 후 정산이 3거래일째 된다. 즉, 오늘 매수하고 내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건 2일이 더 지난 후고,  매도하고 내 계좌에 돈이 들어오는 것도 2일이 더 지나야 한다.

이때 증거금 50%인 1만원짜리 종목을 매수하면 우선 5천 원만 결제가 되고 5천 원은 아직 남아 있는 꼴이 되며 이때 남은 5천 원으로 하나를 더 매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나도 처음에 돈도 없는데 계속 매수가 되길래 신기해하다가 박살날 뻔했다. 증거금 100%로 설정하고 미수 매매가 안되게끔 설정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신용은 그냥 대출받아서 매매한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그냥 모르는 게 약이다. 나중에 수익을 낼 수 있는 확신이 들 때 해도 늦지 않으니 그때 사용하면 된다.

참고로 주식 시장에서 개인의 신용이 많으면 주가가 많이 올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예외 없이 주가를 일부러 떨어뜨린다.

 

오늘은 이렇게 4가지 정도 주의사항을 알아보았다.

어차피 이렇게 말해도 한 번쯤은 실수해봐야 깨달음을 얻을 수 있으니 적은 돈으로 작게 실수해보자.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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