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매매주문 방법이 종류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저번 포스팅에서 그냥 이런 게 있다 정도만 보고 넘어가자고 했었는데 그래도 알아두면 나중에라도 활용할 수도 있고 혹시나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봐 포스팅하려 한다
매매주문을 넣을 때 빨간 박스친 부분에서 다양한 매매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첫째, "보통"이라고 되어 있는 것은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주문으로 "지정가 주문"이라고도 한다.
내가 원하는 수량과 가격을 지정해 주문을 내는 방식이다.
둘째, "시장가"라고 되어 있는 것은 내가 원하는 수량만 지정해주면 현재 시장에 형성되어 있는 혹은 주문을 넣자마자 형성되는 가격으로 주문을 내는 방식이다.
매수하려고 할 때 매도호가로 체결되고, 매도하려고 할 때 매수호가로 체결되므로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매매하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다.
나는 단기 트레이딩을 하면서 주가가 많이 하락할 거 같으면 그냥 시장가에 털고 나올 때 주로 사용한다.
셋째, "조건부지정가"는 원하는 가격으로 장중에 주문을 냈으나 체결이 되지 않았을 경우 장 마감 전 10분간의 *동시호가 시간에 시장가 주문으로 전환되는 방식이다.
나도 아직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쓸 수 있을 거 같다.
어떤 종목을 너무 사고 싶은데 뭔가 가격이 더 떨어질 거 같아서 지금 가격에 사긴 아까울 때 가격을 계속 확인할 수 없다면 조건부지정가로 매수주문을 넣어놓고 만약 그 가격까지 떨어지지 않으면 장 마감 전에 시장가라도 매수할 경우.
*동시호가: 증권시장에서 동시에 접수된 호가나 시간의 선후가 분명하지 않은 호가로 장 개시 전과 마감 전, 급격한 지수 하락으로 거래가 중지되는 서킷브레이크 발생 시, 개별종목의 변동성 완화장치(VI) 발동 시 실시됨
넷째, "최유리지정가"는 종목과 수량만 지정하면 가격은 알아서 유리하게 주문을 내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매수주문의 경우 최우선 매도호가로, 매도주문의 경우 최우선 매수호가로 가격이 정해지는 것이다.
다섯째, "최우선지정가"는 "최유리 지정가"와 마찬가지로 종목과 수량을 지정한다. 다만, 가격을 정하는 방식에서 차이가 있는데 매수주문의 경우 최우선 매수호가로, 매도주문의 경우 최우선 매도호가로 주문을 내는 방식이다.
두 주문 방식이 무슨 차이가 있나 싶기도 하겠지만 이해가 잘 안 되면 지금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면 된다.
여섯째, "조건부여 주문"에는 말 그대로 주문에 일정한 조건을 붙여 주문하는 것으로 "IOC주문"과 "FOK주문"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우선 "IOC주문"은 Immediate of Canel의 약자로 주문을 낼 때 체결할 수 있는 수량에 대해서는 매매를 시키고, 매매가 되지 않은 수량은 취소하는 조건이 붙은 주문이다.
"FOK주문"은 Fill or Kill의 약자로 주문을 낼 때 수량 전부에 대해 매매를 체결할 수 있는 경우에만 매매를 시키고, 그렇게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주문 수량 전부를 취소하는 조건이 붙은 주문이다.
위 방식들은 목표수량을 정해 두고 수량단위로 매매할 때 용이한데 주로 기관투자가들이 활용하는 방법 중 하나다.
오늘은 다양한 매매주문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사실 그냥 "지정가 주문"만 알아도 아무 문제 없이 매매가 가능하므로 잘 모르겠으면 그냥 넘어가면 된다.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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