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파트는 용어나 내용이 조금 어려울 수 있어 그냥 이런 게 있구나 정도로 가볍게 읽고 넘어가면 될 거 같다.
저번 포스팅에서 "GDP갭"에 대해 잠깐 언급했었는데 오늘은 "Yield갭"과 함께 두 지표를 이용해 투자시기를 판단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GDP갭 = GDP성장률 - GDP잠재성장률]
이고 GDP갭이 플러스 값으로 높을수록 호황이거나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고 했고, 마이너스일 경우 불황이거나 경기가 나빠지고 있다고 했다.
가장 투자하기 좋은 시기는 당연히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넘어가는 시기일 것이다.
그렇다면 "Yield갭"은 뭘까? 갭이니까 뭔가의 차이를 말하는 거 같긴한데...
[Yield갭 = 주식투자 예상수익률 - 확정부 이자율]
이고 이를 통해 자금을 은행 예금에 넣어두는 것이 유리한지 주식투자를 하는 게 유리한지 판단할 수 있다.
주식투자 예상수익률은 워런 버핏의 스승이자 가치투자의 아버지인 벤자민 그레이엄이 말한 방법을 바탕으로 계산해볼 수 있다. 물론 100%로 맞는 것은 없다는 점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주식투자 예상수익률(%) = (1/PER) x 100]
이며 *PER는 '주가/주당순이익'과 같은 말로 바꾸어 대입할 수 있다.
[주식투자 예상수익률(%) = (주당순이익/주가) x 100]
*PER: 주가수익비율(Price Earning Ratio)로 주가를 주당순이익(**EPS)로 나눈 것이다. 주식 하나가 1년동안 벌어들인 돈에 비해 얼마나 비싸게 팔리는지 알 수 있는 지표다. 조금 쉽게 설명하면 내가 어떤 회사의 주식을 샀을 때 그 돈을 모두 회수하는 데까지 몇 년이 걸리는지를 의미한다.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정말 많이 듣는 말이고 PER가 낮을수록 저평가 돼있다고 판단할 수 있으나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퍼"라고 읽으며 저퍼주는 퍼가 낮은 종목이라는 뜻이다.
**EPS: 주당순이익(Earning Per Share)으로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 수로 나눈 것이다. 1년동안 벌어들인 돈에서 뺄 거 다 빼고 남은 이익에서 주식 1개 당 차지하는 이익을 의미한다.
PER와 EPS 등의 용어들은 나중에 더 자세하게 다룰 예정이다.
그렇다면 "확정부 이자율"은 무엇일까?
예금이나 국공채와 같이 위험을 부담하지 않고 받을 수 있는 이자율, 즉 확실하게 받게되는 무위험 이자율이다.
내가 아무런 리스크도 감수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이자율이 더 높다면 굳이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주식투자를 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우리는 확률을 높이기 위해 이런 지표들을 참고하는 거기 때문에 무조건 맞는 것은 아니다. 바이오나 헬스케어 처럼 섹터별로 퍼가 매우 높기도 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주로 R&D를 많이 해 수익이 거의 없기 때문)
사실요즘 같이 금리가 1~2%하는 초저금리 시대에서는 웬만하면 주식 투자를 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고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이미 마이너스 금리다.
그래서 우리는 주식투자를 해야 하며 하다못해 펀드라도 해야 하는 것이다.
저번 포스팅에서도 말했듯이 난 GDP갭나 Yield갭 같은 지표를 열심히 확인하진 않는다. 그래도 알고 안 쓰는 것과 모르고 못 쓰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혹시라도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포스팅으로 남긴다.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고 한국거래소(KRX)에서 시장의 PER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로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http://marketdata.krx.co.kr/mdi#document=13010103
Marketdata |
화면배열 나열뷰 계단뷰 탭뷰 이전 다음 전체닫기
marketdata.krx.co.kr